음, 최근엔 모습이 보이지 않으시지만 폴리포닉 월드의 회원분들 중 한 분이신 트릴리언님께서 커미션, 그러니까 창작 대행을 받아주고 계시길래 한 번 요청해 보았습니다. 요청 대상은 제 자작 캐릭터들 중 하나. 바로 아래의 자동 채색 프로그램 테스트용으로 그린 4명의 캐릭터 중 한 명이었습니다.
완성된 결과물은 요청 후 3일만에 도착하였습니다. 빠르네요. 저도 이렇게 빨리 그릴 수 있었음 좋을 텐데.
아래는 그 결과.
생각했던 대로 잘 나와준 것 같네요. 정말 기뻤습니다. 그래서 그림을 받은 직후 바로 감사의 메세지를 보냈습니다만 혹시 여기서 트릴리언님이 계신다면 한 번 더 감사의 인사를 추가로 드리고 싶습니다.
아, 그렇지만 사실 처음에 러프를 보여줄 당시에는 아무 말 없긴 했지만
가슴이 커진 건 아마 트릴리언님의 개인 취향이겠지만 저것도 나쁘지 않고 또 스케치를 보여주시자마자 이런 발상을 떠올려버리는 바람에 그대로 받아버렸습니다. 후훗.
여튼 그러하였습니다. 너무 기쁘다 보니 뭐라고 표현하기가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