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어제 저는 춘천에 귀농하여 자리잡으신 부모님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집에 들어오자마자 차고에 있는 제 애마였던 벨로스터의 상태가...본넷은 살짝 찌그러졌고 헤드 라이트는 한쪽이 박살 그리고 범퍼는 균열이 갔고...세차도 제대로 안된 지저분한 바디에...
사실 집을 물려받는 대신 제가 몰던 벨로스터를 드린걸로 제게 유리한 딜을 한거나 마찬가지라 뭐라 할말은 없지만...
제가 그리 차를 운전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매번 유지보수에 세차까지 꼬박꼬박 챙긴 저로선 왠지 가슴속에 비애가 감도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