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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이 풀리는 연휴 속에서

SiteOwner 2017.01.27 23:03:10
혹한 속의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연휴가 시작하니 갑자기 맥이 탁 풀립니다.
어디에 멀리 가고 할 이유 자체가 없는 터라 일단 연휴는 수일간 집에 있으면서 보내는 나날이긴 하고, 그래서 힘든 것은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일상의 나날에 누적되었던 긴장감과 피로로 인해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인가 봅니다.

예전에는 설 명절에 설레는 게 있긴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그런 게 없어져 버렸습니다.
원래 나이를 먹게 되면 그렇게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더군요. 찾아올 사람도 그리 많지 않으니 그런가 봅니다. 그래도 이전의, 찾아올 사람은 많았지만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봤던 것보다야 백배 나으니 그걸로 되었다 하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게다가 여행을 갈 생각도 명절에 한해서만은 사라집니다. 이때가 성수기니까 여행상품의 가격을 올리는데, 그렇게 몇 배의 돈을 들여서 멀리 가고 싶은 마음 자체가 들지도 않아서 그렇습니다. 그 이전에 국내 교통수단이 막막하니 그것도 확실히 싫은 것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그러니 남은 선택지는 집에서 유유자적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뿐이겠죠.

간만에 동생과 같이 술을 마시면서 이것저것 여유있게 이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벗어난 것들, 그러니까 좋아하는 문화컨텐츠라든지, 평소에 품고 있던 로망이라든지 등등...

탈없이 연휴를 잘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코멘트는 내일부터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