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는 달력, 플래너 등 선물이 많지요. 저도 좀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그 이전에 사거나 받은 것까지 포함하면 더 많습니다.
우선은 수험 생활 때 플래너로 쓸 목적으로 날짜 표시 말고는 빈칸으로 되어 있는 플래너를 하나 사서 쓰고 있습니다. 그 뒤로는 학원에서 하는 이벤트가 당첨되어서 플래너가 하나 또 왔군요. 이건 시간 표시까지 할 수 있어서 이것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말이 되자 외삼촌이 플래너를 하나 주시더군요. 외삼촌이 근무하는 회사 특성 때문인지 화학 용어나 응급 처치법 등이 부록(?)으로 나와 있는 게 특징이고, 나머지는 평범한 플래너들과 다를 게 없습니다. 또 하나는 은행 이름이 찍혀 있는 달력을 부모님에게 받았습니다. 이건 후술할 저한테 최적화(?)된 달력 하나가 더 와서 다른 곳으로 갔고요.
마지막으로 받은 건 역시 학원 이벤트 당첨으로 온 건데, 달력과 플래너 세트입니다. 이건 특징이 뭐냐면... 시험 일정과 시험일이 달력에 모두 표시되어 있다는 것이죠. 접수일 찾는 고생은 조금 덜게 된 듯합니다.
그런데 달력들을 살펴보면 전부 12월 19일이 빨간 날로 되어 있습니다. 뭐, 이건 미처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