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여기에서 몇 번 언급했던 충치 같은 경우만 해도 처음에 2곳에서 진단을 받고 나서 틈틈이 인터넷 서핑을 해보고 한 결과 얻게 된 지식이 많은 편입니다. 그 중에는 정말 유용한 정보도 있고 과장된 것도 물론 있었죠. 처음에는 절망감까지 느끼기도 했는데, 그래도 어찌 검색하다가 '양심치과'를 찾게 되었고, 무사히 치료를 받게 되었죠.
뭐 지금은 레진 치료 이후에 대해서도 찾아보고, 또 치아나 잇몸 건강 관리법에 대해서도 조금 찾아보다 보니 거기에 대해서도 나름 정보가 쌓이더군요. 치료 받은 치아가 씹을 때 좀 민감한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더군요. 충치치료를 받고 나서 시리거나 통증이 있는 건 필연적으로 거치는 과정이고, 적응하면 괜찮아진답니다. 뭐 그리고... 미세모 칫솔을 장만하는 등 치아나 잇몸 건강에도 조금 더 신경쓰게 되었죠.
생각해 보면 8월쯤에 '스케일링을 받아야겠다'라고 생각하기를 잘했던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었다면 아마 1년쯤 후 꼼짝없이 신경치료를 받았겠죠. 그리고 인터넷에 있는 의료 정보는 유용한 것도 많지만 과장된 것도 많으니 뭐니뭐니해도 교차검증을 해보고 판단하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