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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어수선한 연휴의 시작을 맞이하며

SiteOwner 2016.09.13 20:12:11

사실상 지금부터가 연휴의 시작이지만, 국내외 사정이 너무나도 어수선합니다.


계속되는 안보위협을 앞두고도 정쟁이 끊이지 않아서 북한의 5차 핵실험 강행을 직면하고도 별다른 대책이 서지 않고 있다보니 우리의 운명은 풍전등화의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게다가 경제사정도 결코 좋지 못하여 산업 전반에서는 처음으로 수출액이 감소하는가 하면 주요 조선소들은 사상최악의 수주실적을 기록하는 등 침체국면을 걷고 있고, 해운업은 이제 국가경제의 주요한 버팀목에서 최대의 위기로 전락해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에, 어제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을 뒤흔든 관측사상 최대의 지진으로 인해 불안마저 가중되고 있습니다. 사회의 신뢰수준은 오래전부터 낮아져 있어서 누군가를 혐오하고 욕하는 일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맞이하는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분명합니다.

이러한 현실이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살아남아야 하고, 또한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행복해져야 한다는 것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이 긴 연휴가, 우리의 미래가 어떤 형태로 있어야 할까,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내외 사정이 여러모로 어수선하고 그래서 편하게 쉴 수 있지만은 않을 연휴이지만, 전화위복의 지혜가 여러분들 모두에 깃들 것임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지혜의 힘이 이루어낼 결과를 믿습니다.



잠시라도 좋으니, 우리의 미래를 위해 잠깐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연휴가 끝난 후는 더욱 나아질 미래를 위해 힘쓸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