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도서관에 가기 때문에 조금은 덜하지만, 조금 늦게 일어났을 때에는 이미 누군가가 제가 자주 앉는 자리에 자리를 잡아놓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 조금 늦게 일어난다는 게 약 30분 정도 늦는 것이지만요.
그럴 때면 기분이 괜히 안 좋아지는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텃세'인데, 그냥 밖으로 표출하지 않을 뿐이죠. 그럴 때마다 제가 다른 자리로 가면 되기는 했지만, 제가 아직도 속이 좀 좁다는 것만 절로 깨닫게 해 줬죠.
뭐... 요즘은 조금 일찍 일어나서 가니 괜찮습니다만... 문제는 저런 걸 자기 마음 속에서 끝내지 않고 바깥으로 표출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저는 아직 그런 건 못 봤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