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이나 죠죠 일행을 괴롭혔지만, 이번 화에야 드디어 나온 레드 핫 칠리 페퍼의 스탯입니다.
오토이시는 죠스케를 새끼손가락 하나만으로 끝내 주겠다고 했다가, 죠스케가 손가락을 부러뜨려 버립니다. 오토이시는 분노의 기타 연주(?)를 하고 나서, '반성했다'며 레드 핫 칠리 페퍼를 지면을 통해 이동시키며 죠스케를 농락하나 했지만, 죠스케가 바닥의 아스팔트를 콜타르 상태로 되돌려 레드 핫 칠리 페퍼의 위치를 알아내는 바람에 당하고 맙니다. 그러자 레드 핫 칠리 페퍼는 모리오초의 모든 전기를 끌어모은 다음, 죠스케를 힘으로 밀어붙이지만... 죠스케가 타이어에 레드 핫 칠리 페퍼를 가두는 바람에 패배했죠. 타이어가 터지자 그대로 바다에 빠져 버리고, 오토이시는 패배해 버립니다.
한편, 죠스케와 오쿠야스는 무사히 배에 도착합니다. 오쿠야스가 죠셉이 있는 방에 들어갔는데 죠셉은 치매기가 있는지 말을 잘 못 알아듣고, 지팡이도 어디 있는지 헷갈립니다. '스탠드 유저'를 '치과의사'로 듣고, '오쿠야스'를 '오소마츠'로 들었지요. 그런데... 오토이시는 살아 있었습니다. 스피드왜건 재단 직원으로 변장해서 죠셉을 죽이려고 했죠. 그리고 적 스탠드 유저가 있음을 알리려고 했던 직원과 맞닥뜨리고, 서로를 적으로 지목합니다. 오쿠야스는 가뜩이나 머리도 나빠 어쩔 줄 몰라하는데, 레드 핫 칠리 페퍼가 죠셉을 죽이려고 합니다. '레드 핫 칠리 페퍼'가 온다고 했는데 죠셉은 그것도 '폿포 폿포 하트 폿포'로 들었죠. 이 절체절명의 상황에, 결국 둘 다 패기로 결심한 오쿠야스는 우선 한쪽부터 골라 패는데 그게 하필 오토이시였습니다. 그렇게 오토이시는 리타이어했고, 죠스케와 죠셉은 무사히 부자상봉을 하게 됩니다.
참... 죠스케의 심정도 묘하겠군요. 자신은 본 적도 없고 아버지로서의 정도 없는 '아버지'가 어느 날 자신의 앞에 나타난다면... 하지만 죠스케는 먼저 죠셉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오토이시는 리타이어되었지만 또다른 적이 아직 있는 듯합니다. 이건 좀 더 진행되어야 나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