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번에 소개된 스탠드는 오쿠야스의 더 핸드입니다. 이번 화에 나온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요.
사실 그 괴물은 케이초와 오쿠야스 형제의 아버지입니다. 약 10년 전에는 일본이 한참 버블경제였지만, 니지무라 가는 해당사항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형제의 아버지는 DIO를 위해 스탠드 유저를 찾는 일을 하게 된 모양입니다. 돈다발이 그의 밑으로 굴러들어왔죠. 그러던 중 DIO가 죽고, 그에게 심어져 있던 육신의 싹이 폭주하여, 1년 후 자기 아들들도 못 알아보는 괴물로 변해 버렸습니다. 뭐...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2가지인데, 첫째 형제의 아버지는 DIO에 의해 육신의 싹이 심어질 만큼 상당한 재능을 가진 스탠드 유저였다는 것, 두번째는 DIO는 살아서나 죽어서나 민폐라는 것. 결국 케이초와 오쿠야스 형제도 DIO의 피해자 중 하나입니다.
형제의 아버지는 어떤 상자를 뒤지고 있었는데, 죠스케는 그 상자를 복구합니다. 복구된 건 두 형제가 어렸을 적의 가족사진. 그걸 보고 형제의 아버지는 눈물을 쏟아냅니다. 몸은 괴물로 변했어도 가족을 향한 마음은 없어지지 않은 겁니다. 그와 함께 두 형제가 잠시 실랑이를 벌이는 찰나, 뒤에서 전기의 스탠드, '레드 핫 칠리 페퍼'가 습격합니다. 케이초는 오쿠야스를 밀쳐내고 전기 콘센트로 빨려들어가 사망하고, 활과 화살도 빼앗겼습니다. 그리고 그 스탠드 유저는 죠타로를 협박하는데, 전화기가 폭발했는데도 태연히 티타임을 즐기는 죠타로의 모습은 참...
여러모로 감동적이면서도 뒷맛은 좀 씁쓸했던 편이었습니다. 다음 화는 코이치가 활약하려나 보군요. 그리고 코이치의 스탠드가 뭔지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