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교정을 시작하면서 사실 예상하지 못했던 난관(...)도 지금 많이 겪고 있습니다.
전 윗잇몸 뼈 자체가 튀어나온 케이스+웃으면 빨간 잇몸이 그대로 드러남(...)이라는 상황이죠. 그래서 이 뼈를 당기면서 끌어올려야 함 + 앞에다 장치를 붙이면 입이 더 튀어나옴(...) 상태가 되기 때문에 입천장에 나사를 박아 고정시키는 설측 교정장치를 설치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건 앞에서 볼땐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특징 때문에 심미적으로는 괜찮은 반면에 칫솔질이 너무나도 어려워서 나사를 박은 입 천장 주변이 염증으로 팅팅 붓기 좋다는 단점이 있죠(...) 처음 며칠간은 혀가 눌려서 아픈 것 때문에 힘들었는데 그 이후론 입천장이 부어서 음식을 먹을 때마다 고통스러운 상황이 오곤 합니다.
치통은 그래도 적응되서 참을만하지만 나사 주변이 붓는 것만큼은 정말 난감하네요. 오늘은 다행히도 걔중 크던 것이 터진건지 아프던게 덜하긴 하지만요.
결론은 돌출입 아님, 치열 고르신 분들은 정말 축복받은 겁니다. 그리고 설측 교정장치는 당신의 생각보다 훨씬 후유증이 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