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씨가 춥다 보니 이동하는 시간 빼고는 내내 건물 안에 앉아만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보면 어느새 조금씩 졸음이 옵니다. 졸다 보면 1시간이 금세 흘러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체로 난방이 잘 되는 도서관 열람실에서 책을 보다가 그러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게 수면부족이라 그런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따뜻한 데 오래 있어서 그런 건 확실한 듯합니다. 제 방이 좀 찬 편인데 제 방에서는 그렇게 졸거나 한 적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또 제가 있는 방은 좀 쌀쌀한 편인데, 그러면 수족냉증으로 고생합니다. 좀 맑은 정신으로 하자니 손이 차가워지고, 그렇다고 따뜻한 데 있자니 졸리고... 어려운 문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