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아침에 전철을 타고 학교에 갈 때인데...
급행열차를 탔는데 중간에 배에 신호가 오는 겁니다. 그것도 아직 목적지에 가려면 30분이나 남았는데요!
그 때는 정말 식은땀을 흘렸습니다. 조금만 잘못되면 금방이라도 어떻게 될 것만 같은 상황이어서 겨우 봉을 잡고 버티고 있었는데... 다행히 자리가 나서 앉았죠. 그러고서 목적지까지 가서, 바로 화장실로 직행했습니다. 그러니까 좀 살 것 같더군요.
그리고 집에 돌아올 때는 중간에 열차가 고장이 나서 열차를 조금 늦게 탔는데, 아니나다를까 열차에 사람들로 꽉꽉 차 있는 겁니다. 안에 타니까 그야말로 발 디딜 틈도 없고,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죠. 마치 짐짝처럼 말이죠. 다행히 두 정거장 후에 내려서 급행을 탔으니까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