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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있어 '대체불가능한 인물'은?

스타플래티나 2015.09.16 23:47:11

제가 예전에 역사의 '대체가능한 요소'와 '대체불가능한 요소'에 대해 한 번 써 봤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 인물의 역사에 있어서의 대체불가능성의 대표적인 예라면... 아돌프 히틀러가 있겠지요. 이 사람의 광기가 전세계에 어떤 엄청난 영향을 미쳤나 생각해 보면...


한국사에는 누가 있을까요?

뭐 여러 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한 긍정적 측면에서의 대체불가능성으로 자리잡은 사람과 부정적 측면에서 그러한 사람, 한 명씩만 써 보겠습니다.


긍정적인 측면이라면... 세종대왕을 예로 들고 싶습니다. 애초에 한글이란 것이 전적으로 세종대왕의 머리에서 나왔던 것이죠. 이 하나만으로도 세종대왕이라는 인물이 한국사에 있어서 대체불가능한 인물이라는 게 확실해집니다. 그 말고도 세종대왕이 행한 많은 선정들이 있기도 하지만요.


반대로 부정적 측면이라면... 역시, 김일성을 예로 들겠습니다. 6.25 전쟁은 전적으로 이 자가 기획한 것임은 누구나 다 알 것입니다. 김일성의 전쟁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었다면 아마 일어나지도 않았을 전쟁이었겠지요. 또한 북한에서 권력을 공고히 하는 과정에서 죽은 사람들은 셀 수 없을 정도였고, 결국에는 신격화에 이른 독재와 지금의 최빈국이 된 북한을 만드는 데 일조하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