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등하교하는 시간이 출퇴근시간과 겹치는데, 그 때 전철을 타고 가다 보면 최소 한 번씩은 무궁화호나 새마을호가 앞질러가게 됩니다.
그 때 순간순간 스쳐가는 사람들의 복장을 보면 전형적인 회사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뭐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새마을호나 무궁화호 같은 열차도 통근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겠죠.
그래서 궁금증이 들어 한 번 인터넷으로 무궁화호, ITX 새마을 요금을 찾아봤는데, 서울-수원 구간 같은 경우 별로 비싸지도 않더군요. 무궁 그냥 환승 안 하고 직행좌석버스 타는 가격이죠, 서울-천안 ITX-새마을 가격도 9300원 정도 합니다. 돈만 충분히 있다면야 무궁화호나 ITX-새마을 같은 높은 등급의 열차들도 통근 수단으로 나쁘지는 않은 듯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주머니 사정도 녹록지 않은 제가 마음껏 타고 다니겠다는 건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