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충전기라고 하면, 그냥 콘센트와 휴대전화 연결용 잭만 있어서 순전히 충전 기능만 하는 용도였습니다.
그러던 게... 아이폰이 나오고 나서부터 여러 가지 형태로 발전하기 시작했죠.
(아이폰이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아이폰의 배터리가 일체형이어서 충전기를 들고 다녀야 했던 것도 분명 충전기의 다양한 형태 발전에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요즘은 이런 형태가 주가 되고 있더군요.

http://prod.danawa.com/info/?pcode=716007
보시다시피, USB 케이블을 어댑터에 연결시켜서, 두 가지를 하나로 묶어 버린 겁니다. 케이블과 어댑터를 따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진 것이지요. 그리고 요즘은 USB 어댑터의 포트가 여러 개인 버전도 나오고 있는 듯합니다.
확실히 기술이 발전하니까 여러모로 편해졌기는 한데, 문제는 여기저기 사람들이 충전기를 들고 다니다 보니까 충전기 선이 얽혀서 어지럽다는 게... 나중에 보조 배터리나 하나 사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