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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여름이 되니까 찬물에 익숙해집니다.

스타플래티나 2015.08.03 23:55:32

제가 원래 찬물로 목욕, 샤워 같은 것을 잘 못 합니다. 그래서 초여름 같은 때에서 더운 물로 샤워를 하고, 사우나 같은 곳에 가서는 냉탕은 아예 들어가지도 못하지요. 한 열흘 전까지만 해도 더운 곳에 있다가 들어와도 샤워는 무조건 더운 물로 했던 것 같습니다. 뭐, 먹는 물은 여름이나 겨울이나 찬물을 좋아했지만요.


그런데 하도 더워지니까 점점 미지근한 물을 틀게 되더군요. 하... 역시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하긴, 밖이 하루 내내 30도를 넘어가는 불볕더위인데, 아무리 더운 물을 좋아한들 배길 수가 있겠습니까.

거기다가 내일 모레는 단수 떄문에 온수가 안 나옵니다. 오랜만에 군대에서 하는 여름 샤워 느낌을 다시 한 번 맛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