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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배우는 운전

안샤르베인 2015.07.07 17:51:36

최근에 운전면허를 따야겠다라고 결심을 했고 하는김에 아예 1종 보통을 신청했습니다. 굳이 어려운 길로 돌아간 이유는 아버지 차가 일명 스틱이라고 하는 수동 변속기를 사용하기 때문도 있고, 조금 난이도가 있다 싶은 걸 선택하려고 하는 제 성격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늘 처음 운전하면서 운전이란게 만만한게 아니구나... 라는걸 깨닫고 있습니다.

클러치 밟는 것부터 시작해서 길을 어떻게 보면서 운전해야 하는가, 핸들은 어떻게 돌릴 것인가, 변속기는 어떻게 움직이나 등등 운전엔 왕초보인 저에게 쉬운 것이 하나도 없네요. 하는 내내 정신이 나가서 헛웃음만 터졌던 것 같습니다.

기능은 정말로 시험 보는게 별로 없어서 다행이지만 도로주행은 어떻게 될지 걱정이 앞서네요. 그래도 오늘은 학원 코스 내에서만 돌았지만 도로주행을 하면 다른 차들의 흐름도 잘 살펴야 할텐데 운전하면서 제가 시야가 엄청나게 좁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그래도 강사님이 짜증은 자주 내셨지만 욕은 잘 안하셨다는 데엔 감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