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험을 위해서 최근 몇달간 토익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영 성적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공부한답시고 혼자서 책 들여다보는거로는 한계가 있었었죠.(사실 도서관에서 보고 있다보면 졸음이 와서 버티질 못하겠는것도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실제 공부하는 시간도 얼마 안됐고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부모님께 결국 인강 듣겠습니다 하고 부탁드렸고 이번에 ebs 인강을 들었죠.
아무래도 40일 내에 준비해야 하는거다보니 못 듣는날도 있는 걸 감안해서 하루에 좀 많이 몰아들으려고 노력했었습니다. 강제로(?) 영어랑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었죠. 하지만 그래도 이런다고 성적이 쑥 오를까 싶은 걱정은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시험치니 그게 기우였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진짜 시간을 오래 투자하니까 배신하지 않네요. 600도 못 넘어서 쩔쩔매던 제가 이번에 700을 찍었습니다. 이제 부모님 눈치 덜 봐도 된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