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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_남매의_타임라인.timeline

블랙홀군 2015.02.02 21:27:33

그렇습니다. 저에게는 속칭 야생의 블레이범이라고 부르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엄마는 포켓몬 트레이너인가요

아뇨


예전에는 실과시간에 멀티탭(연장코드)을 만들었었습니다. 

그거 참 잘 써먹었었는데 어디간겨... 


그리고 당시 동생이 좋아했던 것은 바로 조립. 

이게 뭐냐면 작은 박스에 사탕이랑 로봇 들어있는겁니다. 


사실 이때 동생놈이 말을 더듬었었는데, 동네 친구가 그거 가지고 놀리길래 대판 싸웠습니다. 

피츄는 전기쇼크를 사용했다! 웬지 모르겠지만 효과가 굉장했다고 한다!

상대방이 페라페였나


그리고 이어지는 질풍노도의 사춘기 시절...


가정시간에 바지 만들기(반바지요)를 했었습니다. 

그게 키트는 키트인데 바늘하고 초크는 셀프예요.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당시 초크는 다 저런 모양이었습니다. (요즘은 연필초크)


그리고 동생놈은 도서실에서 자주 띄였다는 소문이... 

근데 그 당시라는게 대체 언제죠

11년 전인데요


네 라이츄입니다. 네. 저예요. 

참고로 블레이범이 왜 불꽃이 없느냐면... 6세대 와서 바꼈어요. 

공격할때만 불꽃이 나오고 평시에는 불꽃이 안 나옵니다. (봐서 아는데 진짜예요)


작년에 동생놈이 전역을 했습니다. 

사춘기때는 진짜 입 짧았던 녀석이 지금은 아무거나 잘 먹어요. 

근데 내 과자좀 그만 뺏어먹어라...... 

자연스럽게 라이츄의 과자를 뺏어먹는 블레이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