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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맙소사 이 파우치는 망했습니다

블랙홀군 2015.01.29 01:44:37

(bgm : 망했어요)


사실 이 파우치는 그냥 도안도 없이 무작정 만들기 시작한겁니다. 

가방에 원래 들고다니는 파우치가 있는데, 이게 천 재질이 아니라 구겨지는 것도 있고 들어가는 게 많으니까 낑기는 것도 있고 해서요. 

근데......

근데...... 


크기 계산을 잘못 한 것 같네요. 

아이고 맙소사 큰다수(3DS XL)가 무난히 들어가다니...... 이게 무슨말이오 파우치 양반! 

오늘의 교훈 : 도안을 그리자


+물건을 넣어본 결과 일단 넉넉하게 들어는 갑니다. 이 크기에 넉넉히 안 들어가면 그게 이상한거긴 한데... 

천이 한겹인데다가 면이예요. 북아트용 커버천이라 좀 불안불안하네요... 

지퍼랑 파우치가 색이 안 맞아보이는 건 기분탓입니다. 기분탓이예요. (지퍼가 자주색밖에 없음)


엄마 : 이건 뭔 재능낭비여


+

(오른쪽 필통)

왼쪽에 있는게 시중에 판매중이다가 품절된(...) 필통이고, 오른쪽은 그걸 본따서 제가 만든겁니다. 

만드는데 거의 일주일 잡아먹은 것 같아요. 지금 잘 쓰고 있습니다. 크기가 좀 작아져서 그렇지... 


필통이 없으면 만들면 됩니다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