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는 판타지와 비교하면 진입 장벽이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SF를 즐기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좀 더 심도 있게 파고들자니 과학 지식이 많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더군요. 실제로 과학자가 SF를 쓴 경우도 있고, 아이작 클라크... 아니, 3대 SF 소설가 중 한명인 아이작 아시모프는 화학 박사 겸 생화학 교수였다고 하네요.
판타지의 경우, 단골로 나오는 마법이 현실에는 없는 요소이다 보니까 현실에 대응하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작가의 상상력만으로도 충분히 납득 가능한 이런저런 설정들을 내보낼 수 있기는 한데 SF의 경우, 현실에 있을 법한 기술도 나오고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SF 매체는 우리가 사는 현실의 미래를 가정한 작품이 많다 보니까 판타지와 비교하면 과학에 기반한 부분이 매우 크죠.
사실 SF라 해도 과학적인 고증에 기반하기보다는 판타지적인 상상력에 기반한 작품도 있고 하니, 제 생각이 늘 100% 들어맞는 건 아니죠.
그래도 물리학 지식에 대해 알아보는 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