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게임을 하면서 배고픔을 느끼는 타입은 아닙니다.
저는 그저 게임을 하면 있는데로 집중하다가 끝나고 나면 아 배고프다 느끼는 타입이기 때문이죠.(이건 탄막슈팅 게임의 영향이 큰듯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를 게임중에 배고프게 만드는 게임은 그야말로 특별하달까...그런 뭔가가 있습니다.
이드 소프트웨어의 게임 울펜슈타인 시리즈 두번째 작품이자 최초로 3D화 된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 게임의 체력회복 아이템 중에는 무려 식사(!)가 있습니다
나치군 장교들이 먹거나 마을 식탁에 올라가 있는 따뜻한 식사...
그리고 나치군 병영 식탁에 올라가있는 식은 식사...
이상하게 모델링은 조악한데 말이죠...따뜻한 식사의 경우엔 왠지 김이 모락모락 나는데다가 내용물이 닭다리에 소세지..그리고 감자 인지라 침이 계속 넘어가더군요.
왠지 최초의 울펜슈타인 3D에선 군견개밥이 체력회복아이템 중 하나이던 시절이니 따뜻한 요리가 더 먹음직스러웠겠지만요
식은 식사도 왠지 거칠어보이지만 제가 자주 배는 고픈데 요리를 하기 싫을때 먹는 방법이랑 비슷해서 왠지 이것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더군요.
햄을 잘라 식빵위에...그리고 반복...
2.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스타크래프트는 잘 안즐기는 저지만 왠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는 즐기게 되는 저입니다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모으는 자원중엔 식량이 있습니다.
식량을 모으는 방법은 딸기숲에서 식량채집, 수렵, 어업, 그리고 농사입니다.(2 기준)
모으는 방법도 다양한데다 그래픽 상으로 주민들이 고기와 농사지은 작물 그리고 딸기와 물고기등을 짊어지고 오는 것이 보이는지라...
왠지 먹고 싶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게 하는 게임이더군요.
3.그밖에...
파이날 파이트 같은 액션게임에선 왠지 타이어 더미나 쓰레기통을 부수면 저런게 나오지만 왠지 더러워보이면서도 먹음직 스럽달까...뭐 그런 생각이 듭니다. 역시 이런 게임도 저를 배고프게 만드는 게임중에 하나일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etc.식욕이 떨어지게 하는 게임이것도 파이날 파이트 류의 액션게임입니다만...
저기 아래에 작게 돌아다니는 쥐 보이십니까?
....저게 저 게임에선 저 쥐를 주워먹고 회복을 합니다.
웩....
쥐를 원래 싫어하는지라...저런 게임을 하다보면 진짜 식욕이 반으로 떨어지는 효과가 생깁니다.
그밖에도 살아돌아다니는 병아리도 주워먹고 회복을 하더군요.
세상에...귀여운 병아리를!!!;ㅁ;
아무튼 언더커버 캅스...이 게임을 하다보면 참....뭔가 식욕이 주체할수 없어서 과식하겠다 싶으면 에뮬레이터로 이 게임을 켭니다.
효과는 굉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