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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누나에게 들은 명언

제우스 2014.09.25 20:46:23

네, 이제 그 조직.. 정확히는 2번째로 퇴출된 팀에 대해서는 미련이 져버렸습니다. 하지만, 그곳의 일원중 한명에겐 깊은 유대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말을 걸거나 그래도 경계심 있는 반응에 서먹서먹했죠. 쿼리(귓속말)때는 "나에게 이렇게 함으로서 뭘 원하는거냐?" 물었고...


그것에 대해서 아주 힘들게 누나에게 토의했습니다. 누나가 조곤조곤 이야기해주더군요. 눈물이 났지만, 안 울었습니다. 참아야하니까.


뭐, 오랜 이야기도 있지만 자면 대부분 잊어버리는 자라 다는 모르지만, 그것의 결론은.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네가 손을 내밀어도 타인이 손을 내밀어 잡지 않으면 소용없다. 관계의 개선은 네가 아닌, 그 사람이 주체가 되는것이다. 힘들겠지만 그 사람과의 좋은 시절만 떠올리며 '그땐 그랬지' 하고 새로운 인연을 찾아라."


어찌보면 광기일수도 있겠군요. 지금 이 순간에도, 저는 그에게 손을 내밀고 있으니까요. 다른 인연은 많이 놔도, 진솔히 잡고 회복하고 싶다는 이 갈망이 참 무섭습니다.

...조언은 달게 받았지만 아직까진 먼거 같고.... 더 노력해보려고요. 직접 말 거는게 아니라 말장구라도 치면서....

그래도 이야기를 하다가 절교선언이 오면, 잊어야죠. 그땐 오열을 하겠지만, 버텨야죠. 응, 그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