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으신다면 먹고, 놀고 그리고 운동하면서 살았습니다.
젊음을 불태우는 중이라고 말한다면 상당한 무리수이지만요.
살이 전혀 빠지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빠지기 시작합니다. 살빼는 것은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2. 부모님께서 제가 그림을 더 공부하시도록 지원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얏호!
그림에 뜻이 있고, 어느 정도 그리기도 하고 기왕이면 자기가 좋아하고 원하는걸 시키는게 더 좋다는 외삼촌의 말씀에 뭔가 와닿는 것이 있으셨나봅니다. 기초부터 배우고, 얼마나 나아질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그림 실력이 나아지는대로 일자리도 구해보고, 또 커미션도 열어서 돈을 모아볼 참입니다. 이제 이 게으른 성격만 고쳐지면 완벽하겠군요.
학원을 다닐 수 있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이제 다시 1년동안 어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의미로는 두렵고, 어떤 의미로는 기대가 됩니다.
틈날 때마다 다시 포럼에 들르겠습니다. 좋은 밤, 그리고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