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떻게든 결별이후 반년동안 기분전환하려고 뭔가 여러 시도를 해봤는데 결국 심각한 실패를 해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이글을 씁니다.
이글들중 몇가지는 전에 어떤분이 우려해주신데로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어 일단 제 신분상 중요내용은 나중에 적고 개인사의 중요내용을 적겠습니다.
저는 집안에서의 반대로 제 여친을 내친 미친자식 입니다.
망할군입대 전까지는 나름 집안에서의 남자 자식중 한명으로 발언권으로 여자친구 문제를 얼렁뚱땅 넘기고 굳히기에 들어가면서 지켜낼수있었으나 결국 군입대 이후 군생활중에 악재 그리고 그악재와 군대에 갇혀서 떨어져만 가는 제 영향력에
가족의 반대가 성공했고 비싼 대학비나 제꿈을 위한 투자를 제자신이 어떻게 할수없다는 식으로 내자신에게 핑계를 댔습니다.
가족잘못이 아니라 내 잘못입니다.
나는 여자친구를 대학비와 맞바꾼 희대의 X자식입니다.
사랑을 할 자격이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운 X자식이고 오늘 그에 상응하는 대가중 일부를 치룬것 같습니다.
이 미친놈은 정말로 여자를 사랑하는걸 좋아하지만 그 기회를 제발로 찼던 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