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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관련 통계를 보고 느껴지는 여러 생각

SiteOwner 2014.03.03 23:29:02

통계자료를 보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의외의 사실을 배우기도 해서 유익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오늘 동생이 만들어 놓은 공작창 게시물인 폴리포닉 월드의 각종 광물자원 및 광업현황을 읽고 있으면서 여러 가지를 느낍니다.

이렇게까지 자원을 대량으로 써 왔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지구의 자원 대부분이 고갈되지 않았다는 점에 경외감을 느끼고, 20세기 이후 본격적인 대량채굴이 지속될 경우 지금의 청년세대가 만년을 맞이할 때가 된다면 거의 대부분의 자원이 고갈되어 버리는 것도 결코 최악의 시나리오에만 나오는 상황이 아닌 현실 그 자체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각종 광물자원 중 소재자원은 상당부분 재활용이 가능하고 특히 금속자원은 회수만 제대로 된다면 녹여서 제품제조의 이전상태로 돌리는 것이 가능한 것이겠습니다. 그런데 에너지자원인 석유나 석탄, 천연가스 등은 그렇지 못해서, 물과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하는 합성석유가 저렴하게 만들어지지 않는 이상은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기술개발 및 국제협력에 의해 에너지자원의 사용량이 조금씩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점입니다.

폴리포닉 월드에서 말하는 것처럼 열기관의 효율이 90% 정도로까지 대폭 상승해서 에너지자원 사용량이 현실세계의 반 정도로 감소한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석유의 시대가 되어도 화력발전, 제철공업 등에 여전히 석탄이 많이 쓰이고, 또한 에너지자원의 국제거래가격이 세계정세의 잠재적 불안요소의 하나로 정착되어 있는 현실이 기술개발과 비용절감으로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동생이 만든 항목 위에 겹쳐 보입니다.


여러분들은 자원관련 통계를 보신 적이 있습니까?

만일 보셨다면 어떠한 생각을 하셨습니까?

올해에 새 학기, 새 회계연도 등이 시작한 이래의 첫 평일의 밤에, 질문드리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