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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 나미의 애정행각

B777-300ER 2014.02.26 12:35:15

나미가 속칭 어장관리(?)를 익혔는지 남자친구를 여럿 사귀고 있습니다.

나미의 남자친구들이 나미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장면을 가끔씩 목격할 때마다 고양이의 사랑싸움도 막장드라마의 레퍼토리와 별 다를 것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거기 나미 씨, 괜찮으시다면 우유 한 잔이 어떠신지냥?'


남자친구들이 있어도 주인 앞에서는 그저 어린애 취급해 달라는 눈치입니다.

적어도 제 앞에서는 식빵을 굽고 벌러덩 누워서 주인의 사랑을 구걸하니 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미의 밀회를 가족들이 알아차린 뒤

이제는 대놓고 농도 짙은 애정행각을 보입니다.

같이 동침하며 한솥밥 먹는 것은 기본이고,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심지어 털고르기를 가장한 입맞춤까지 하여 보는 사람을 낯간지럽게 합니다.

'주인! 질투하지 말라냥!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다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