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 세계관의 국가들은 최소 행성 단위의 국가라는 건 아는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설정상으로는 인류의 국가만 5개, 외계인 종족별로 국가 여러 개가 있지요. 이런 국가들 간에도 외교전이 있을 텐데,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을까요?
2. 세계관에서 '제아 제국'이라는 나라는 설정상 우주선 강화재에 쓰이는 광물이 있는 광산행성을 매우 많이 보유하고 있어, 그 광물의 생산량이 은하계 전체에서 70%를 차지한다는 설정입니다. 그럼에도 소위 '자원의 저주'를 씹어(?) 버리는 케이스인데 설정상 은하계에서 지금의 미국 정도의 위치입니다. 이 경우는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요?
3. 세계관 내의 국가들 간의 국력 차이를 보자면...
A랭크 : 제아제국, 네토라타니아(외계인 국가)
B랭크 : 노이에란트, 상트알레(이상 인류 국가 2개), 외계인 국가 5개
C랭크 : 인류 국가 2개, 외계인 국가 9개
기타 군소 종족들
너무 단순한 것 같군요. 설정 안에는 외계인 종족이 무수히 많은데...
4. 아마도 국가가 행성 단위라면 수도나 나라에서 핵심지역으로 여기는 동네가 아닌 이상은, 주민들에게는 국가보다는 지역 정부가 더 친숙하게 여겨질 것 같습니다.(여기서의 '주'도 작아 봐야 지구의 국가 단위, 크면 행성 하나) 지금 쓰는 작품의 주무대는 제아 제국의 수도니까 국가 조직이나 중앙 정부에 대해서 많이 나오지만 세계관만 공유하는 다른 작품을 쓸 경우에는 어떤 시선으로 쓸지,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군요.
5. 국가가 너무 넓다 보니까 행정력이 닿지 않는 곳곳에는 가끔 해적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설정인데 이들을 막을 민간군사기업 같은 건 지방정부에서 고용하면 자연스러울까요? 일단은 '정규군이 그런 사소한 곳에까지 힘을 쏟을 필요는 없다'는 이유로 최대한 개입을 자제하고 있다는 설정도 함께 붙어 있지만요.
6. 대도시 같은 경우 슬럼가나 외계인 거주지역 같은 것도 흥미로운 작품거리가 되겠군요.
7. 제아 제국의 경우 정부 조직의 설정은 다 짜 놨는데 황실 조직은 생각을 못 해 봤군요. 대략 영국이나 구 독일제국, 태국 같은 곳이 모티브를 해 놨기는 한데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