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었고, 어제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사실 여기에 대해서는 1월 27일 대신 1월 31일이 그렇게 지정되었어야 했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의 발언. 언론보도를 소개해 두겠습니다.
그런데, 월요일인 어제 및 화요일인 오늘의 날씨대란을 보니 27일 지정이 신의 한 수가 되었다고 봐야겠지요. 해당되지 않는 지역도 있습니다만 이틀 연속 눈 또는 비가 전국적으로 내리는 마당에 27일 대신 3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정부 탓, 여당 탓, 범보수 탓을 하면서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어야 하고 원망했을 게 분명하지 않겠습니까.
결국, 임시공휴일이 언제로 지정되었든 간에 그 사실 자체가 귀중한 것이고, 기상상황이 이렇다 보니 교통혼잡 문제는 완화될 수 있어서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 되었습니다. 1월 27일 임시공휴일을 반대했던 사람들은 어제에 일했을지도 반문해 보고 싶습니다.
설 연휴에 멀리 이동할 일이 없는 저로서는 그냥 웃지요.
그리고, 이런 문제에 갑론을박해야 할 필요성도 못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