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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지진속보

마드리갈 2024.06.12 12:00:02
아침에 차를 마시면서 약간의 망중한을 누리고 있는데 핸드폰에서 괴상하고 기분나쁜 소리가 막 울렸어요. 보니까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에 매그니튜드 4.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그때 시각이 8시 27분이었어요. 9분 뒤에 전송되어온 문자에서는 지진의 규모가 재조정되어 M4.8로 되었다는 언급이 있었어요.

이 지진에 대해서는 언론보도가 있으니까 참조하시면 좋아요.
전북 부안서 규모 4.8 지진…올해 최대 규모, 2024년 6월 12일 조선일보 기사

이 지진은 올해 일어난 국내의 것 중에서 가장 대규모인데다 부안에서 일어난 지진으로서는 최대의 것이라죠. 게다가 호남권은 인접한 충청권이나 인접하지 않은 부산이나 원주 등에서도 진동이 감지되었을 정도라니까 범위가 매우 크다는 것도 확연히 보이네요.
피해가 없기를 바라고 있어요. 여러모로 사는 게 힘든데 자연재해조차 많으면 그건 그것대로 더욱 비참하니...

예전에 쓴 글인 장주기지진동(長周期地震動)에 대한 간단한 이해에서 밝혀두었듯이, 인접하지 않은 지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발생한 지진파는 얼마든지 예기치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어요. 이 점에 대해서도 면밀한 주의가 필요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