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물짝 대량 살포" 운운하는 발언에 대한 약속을 지켰어요. 정말 북한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대남전단은 물론 각종 폐기물까지 풍선에 달아서 마구잡이로 뿌렸으니까요. 그리고 문제의 발언이 나온 5월 26일 이후 삐라가 발견된 지역도 중부지방인 수도권은 물론 남부지방에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는 것이 드러났어요. 이러다가는 제주도나 해외에까지 날아가지 말라는 법도 없을 듯해요.
관련보도 2건을 참조해 보시면 전말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또 생각나는 것.
과거에 대북전단을 탄압하는 기조에 "대북전단 쓰레기" 라는 것이 있어요. 북한인권 관련단체들의 활동을 쓰레기 투기로 매도했던 그때의 그 발언과 다르게, 이번의 북한의 행동은 비하도 매도도 아니고 명실상부한 쓰레기 투척. 이제 진짜 쓰레기가 날아왔으니 더 강하게 비판해야겠죠? 그런데 이럴 때만은 침묵하네요.
그러해요. 그들의 세계관과 발언은 늘 선택적이니까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침묵하세요. 침묵은 금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