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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오너님이 쓰신 운동권 관련 글을 보았습니다.

카멜 2013.08.29 20:21:26

폴리포닉 월드 포럼은 딱히 정치주제를 이야기 하는걸 막진 않고 있죠? 막았다면 오너님이 그 글을 쓰시지도 않았겠죠. 그럼 마음놓고..

 

솔직히 말해서, 좀 충격이었습니다. 세상은 영화같지 않으므로, 그 이면의 뭔가 나쁜면? 그런것도 없지는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광주는 해방의 땅이요, 대구는 배신의땅(...) 이야기를 듣고 생각해보건대 생각보다 운동권이라는 단체의 단점도 많았던 걸로 보이네요.

80년대에 군사정권이 무너지고, 90년대에 들어와서 투쟁의 목적을 잃어서였을까요?

그렇지 않다면 운동권 특유의 문화였을까요.

 

군사정권을 옹호하고 싶은 마음은 절대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몰랐던 그 이면의 운동권의 그 모습이 사이트 오너님이 쓰신 글의 그대로라면 비판을 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목적절대주의(맞는말인가)라는 풍조도 있었던 것으로 보이네요. 투쟁을 위한 투쟁은 항상 극단으로 흘러가는 법이죠.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그건 일본도 마찬가지였던걸로 보입니다.

먼나라 이웃나라를 보면, 운동권의 그런 과격함이 일본에서 보수가 득세하는 이유가 되었다고 합니다만. 맞는 이야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군사정권은 무너졌어야 하는게 맞지만, 그 대안이 운동권이 되어서는 안되었다는게 인상깊은 글이었습니다.

저는 항상 어떤것이든 한쪽으로만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알고싶을뿐이죠.

이번에 알게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