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어째 점점 저를 태평과는 거리를 두게 만드는 일만 일어나네요.
기브스한 다리로 절뚝거리면서 출근하면 기다리는건 태평하게 살지 못하게 꽉꽉 들어찬 일(그것도 정규업무와는 다른 회사 기재수리같은 업무외적인 일)....
게다가 일상사로 돌아오면 이미 등짝에 상처는 많이 났는데 어째 그것도 부족하다라는 듯이 찔러오는 뒷통수 후리기.
뭐 이젠 내성이 생겨서 그럭저럭 강해진걸 과시하긴 하는데.....
정작 쌓인걸 풀땐 어떻게 풀어야 하나 그 방법을 몰라서 많이 해메는게 일상입니다.
어째 태평과 행복과는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강해지는걸 과시하면서도 정작 심적이던 육체적이던 상처치료도 제대로 안되서 곪아 터지는걸 무력하게 쳐다보기나 하는 그런 일상이 된듯 합니다.
제가 대식가가 된것도 스트레스를 먹어서 풀다보니 그렇게 된것일지 아닐지는 저도 그 아무도 모릅니다.
어제도 그러한 일이 있어서 제과점에서 커다란 스폰지 케익을 사다가 혼자서 전부 먹어치워버렸습니다.
.....뭐 잘되겠죠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