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격감했어요. 그러면서 자주 보이는 것이 길거리에서의 흡연자. 그렇다 보니 간접흡연의 위험도 같이 높아지고 있어요.
이번에는 제 경험담 하나.
저는 키가 큰 편이다 보니 성인남성이 담배를 피우면서 담배연기를 내뿜는 상황에서 다른 우회로가 없다면 얼굴에 담배연기를 그대로 맞을 확률도 높은 편이예요. 그리고 그 우려가 사실로 드러났어요. 그것도 입안으로 바로 담배연기가 들어온 터라 상당히 불쾌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나마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그 상황을 접했으니 귀가해서 되도록 빨리 입안을 헹구어낼 수 있었던 것이 그나마 불행중 다행이었을까요?
담배를 피우든 말든 그것 자체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간접흡연 상황에 노출되는 것은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예요.
그렇다 보니 이런 상황을 겪을 때마다 불쾌감을 감출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