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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영상물 등 창작물 속의 등장인물들의 성씨를 보면

데하카 2013.08.04 13:23:52

한국어 이름, 중국어 이름 등 한정으로 복성(複姓)이 자주 등장하는군요. 현실에서의 비율은 그리 많지는 않은데 말입니다.

대표적으로 무협지의 남궁, 제갈, 서문, 동방, 모용, 황보, 구양, 백리, 독고, 공손, 사마 등등.


어쩌면 이건 우리나라나 중국 등의 성씨 등의 체계가 캐릭터성을 나타내기는 좀 부족해서(한 글자가 많으니) 이렇게라도 특이함을 살리고 싶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만 봐도 현실에는 없는 성씨 항목까지 따로 있는 걸 보면... 

특히 어떤 무협지에서는 등장인물의 50%가 복성(...)이고요. 그 정도까지 가면 막장인듯.


저는 그런 걸 남발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비율을 가급적 현실하고 맞추려고 합니다만, 그래도 제 캐릭터에도 조금씩은 있습니다. 역시 특이한 이름을 주고 싶은 이 클리셰는 피할 수 없나 봅니다. 뭐 예를 들자면...(그림은 모두 안샤르베인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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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캐릭터라던지...(한자로 쓰면 歐陽美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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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캐릭터라던지.(한자로 쓰면 獨孤允)


저도 둘씩이나 있군요...(가족까지 합치면 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