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격한 내용이 나옵니다. 그래서 제목에서 극언(極言)이라고 명시해 두었습니다.
요즘 방송자막뿐만이 아닙니다. 웹페이지에서의 각종 광고에서도 점포의 간판에서도 북한폰트가 넘쳐납니다.
그렇게 북한폰트를 쓰고 싶다면 방법은 하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적화통일되면 됩니다. 그러면 북한폰트가 아닌 서체는 쓰고 싶어도 못 쓰고 평생 북한폰트만 쓰고 살아야 합니다. 김일성, 김정일, 그리고 김정은의 이름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서체가 달라지는 편리함도 누릴 수 있습니다.
열정페이 운운하면서 정작 국내 서체개발사의 서체는 구매하기 싫고 북한서체나 갖다쓰는 그런 모순적인 행태가 범람하는데 백약이 있겠습니까. 머리로도 못 배우면 몸으로 배워야지요. 이미 그 시점이 되면 늦었겠지만...
그런데 이건 명심해야 할 듯합니다.
그렇게 사이시옷에 중독된 우리나라의 언어환경과 사이시옷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북한의 언어환경이 얼마나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지는 이미 답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적화통일되면 사이시옷도 못 씁니다. 물론 불평할 자유 따위도 주어지지 않을 것은 자명합니다.
오늘은 여기에서 실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