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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일반열차의 이틀 연속 운휴는 초유의 일이었죠

마드리갈 2023.07.17 23:59:15
이달의 집중호우는 전국 각지에서 인명피해를 많이 냈죠. 상세내역은 사망 41명, 실종 9명 및 부상 34명.
그리고 또 특기할 사항으로서는 전국을 잇는 장거리 일반열차가 이틀 연속 운휴한 일.

관련보도는 2건 있어요.
집중호우로 동대구역 등 전국 모든 일반열차 운행 중단, 2023년 7월 15일 매일신문 기사
일반열차 일부 운행 재개…시민 불편은 여전, 2023년 7월 17일 연합뉴스TV 기사

전면운휴가 끝나고 운행이 재개된 열차가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평상시 수준은 되지 못하고 노선 또한 경부선(서울-대전, 대전-부산),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대구선(동대구-태화강/포항/부전) 및 경전선(동대구-진주)의 경우는 구간별로 일부 운행되는 정도에 머무르고 있어요. 호남선, 충북선, 영동선, 경북선 및 다른 노선의 일반열차는 지반약화나 토사유입 등의 우려가 있어서 여전히 운행중지상태가 지속되고 있어요.

아무리 표준궤가 협궤보다 좀 더 안정적으로 운전가능하다고 해서 재해에 대해 면역인 것은 아니죠.
일단 선로의 상황이 이상해지면 그건 그때부터 어떤 규격의 철도라도 위험할 수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