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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후 2달 된 논의 모습입니다.

처진방망이 2013.07.15 14:49:58

 

벼의 모든 잎의 분얼이 끝났고, 영양생장의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오래지 않아 이삭이 패는 생식생장이 시작됩니다.

 

 

우렁이의 크기가 지난달보다 배 이상 커졌습니다.

친환경 농법에서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훌륭한 잡초 청소부지요.

 

 

논에 잠자리가 한창입니다.

낮의 논은 항상 잠자리가 뒤덮고 있습니다.

 

징그럽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애벌레 시절에는 모기 유충(장구벌레)을 주로 포식하고,

성충 때는 파리와 모기 등을 섭렵하는 익충입니다.

 

 

우렁이 한 쌍이 교미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니

우렁이의 산란철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친환경농법에서 우렁이만으로는 우후죽순처럼 돋아나는 잡초 제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때때로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뽑아야 합니다.

 

 

나팔꽃 군락지에서는 나팔꽃들이 군악단처럼 줄지어 피었습니다.

 

모내기를 한 지가 지난 주 같았는데 각종 식물과 동물들로 논이  매우 무성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