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생각해보는 거지만 만약에 일본과 한국사이에 독도라는 섬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독도문제는 울릉도문제가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민족주의적인 감정이 가장 열띤 분야는 실제 지리적으로 특이점이나 예외적인 지리에서 일어나지 않습니까? 우리는 그냥 맨 바닷물에서 그위 지도를 놓고 이것이 누구땅이다라고 했을때 거기에 대해서 노래를 만들고 교과서에 실릴만큼의 감동은 쥐뿔도 못느낄겁니다. 그럼 이 생각을 연장한다면 만약에 울릉도를 포함하여 그 부근 섬이 없이 맨 대양이라고 이야기 했을때 지금의 독도 분쟁은 심화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비록 정치가들의 비루한 해상분계선에 대한논의는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딱히 양국의 대중에 눈길을 끌었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우리는 맨바다에 대해서 바다모양의 쿠키나 떡을 만들거나 다시 말하지만 무슨 애국적인 감정이 솟아오르기는 힘들겁니다.
물론 제가 말하는건 독도가 우리의 해상영토에 있어서 중요성이나 역사적인 가치를 무시하고자 하는건 아닙니다. 생각해본다면 실제로 사람이 살기도 힘든 조그만 섬에 대해서 적어도 이것이 양측에 부풀려진 감정에 비교한다면 실제로는 웃음이 나올수 밖에 없는 현실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