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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이라는 게 참 고약해요

마드리갈 2023.03.19 00:11:06
지난주부터 심해졌던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생활이 여러모로 불편해져 있죠(비염이 또 도지네요 참조).
지금은 많이 호전되었긴 해요. 아직 완전히 정상적으로 돌아오려면 추가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발작적인 기침으로 1시간 이상 연속수면이 불가능하거나 하는 일은 사라졌고 하니까요.

그런데 이게 그 자체로도 치료에 사용되는 약품도 고약한 게 있어요.
우선 후각이 크게 뒤떨어지거나 없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어요. 저 또한 그런 문제를 겪고 있어서 식사를 준비한다든지 할 때에 여러모로 신경을 써야 하죠. 그리고 감각은 나빠지기는 쉽지만 도로 좋아지려면 그게 참 어렵다 보니 문제이기도 해요. 작년에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때 음성판정을 받고 나서 적어도 3주는 걸렸던 것을 생각해 보면...
또한 처방받는 약 중 전문의약품이 있어요. 이것에 한외마약이 함유되어 있거든요. 한외마약은 의약품에 한정되어 사용될 목적으로 중독성 및 유해성이 제거된 것이긴 하지만 이것이 심신에 끼치는 영향이 결코 무시할 수 없거든요. 평일은 그나마 주간에 버틸 수 있었지만 토요일에는 결국 뻗어버렸으니 확실히 약물의 영향이 무섭다는 것을 이렇게 실감하게 되네요.

이번주에도 또 병원에 다녀와야겠죠. 아직 치료는 더 필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