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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굿즈 만물상

마키 2023.03.03 23: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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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내용에 앞서 고 마츠모토 레이지의 추모를 겸해 촬영한 은하철도 999풍 컨셉사진 입니다.


배경은 옛날 옛적 바탕화면 용으로 구했던 이미지를 적당히 띄워두었고 기관차는 999호의 레퍼런스 모델(동륜의 움직임이나 각종 구동음 등)이 되어준 교토 철도박물관 소속 C62형 2호기, 구형객차는 토마스 호에 딸린 스하계 객차를 가져왔네요.


애니메이션 자체는 어릴때의 흐릿한 기억 밖에 없지만 어릴때부터 무척이나 좋아하는 작품이네요.



이하로는 소개할 타이밍도 없이 잔뜩 쌓인 이런저런 수집품들의 근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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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전부 텀블벅의 크라우드펀딩으로 구매한 도서류.

왼쪽은 "NASA 예술, 오른쪽은 "한국전통괴물사", 아래쪽은 "오즈의 마법사" 초판 복각본의 틴케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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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개발의 역사를 풀컬러 삽화로 다룬 "NASA 예술".


NASA 예술은 어릴때부터 질리도록 봐왔던 NASA의 우주개발 역사를 다룬 삽화들이 큼직한 판형과 풀컬러로 펼쳐져서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만족스러웠던 책이었네요. 내용은 크게 아폴로 계획 이전, 소련에게 굴욕을 맛보고 우주개발에 뛰어든 미국 우주개발의 여명. 아폴로 계획으로 기어이 소련을 앞질러버린 미국의 저력과 지구에선 적이었지만 우주에서는 하나가 되었던 아폴로-소유즈 테스트 프로그램. 우주정거장 스카이랩과 스페이스 셔틀로 대표되는 냉전 후반의 우주 개발. 그리고 ISS와 스페이스 X, 각종 태양계/심우주 탐사기로 대표되는 우주 개척의 현재와 스페이스 콜로니로 그려지는 미래의 전망까지 가득 담겨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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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민속담에 등장하는 괴물들의 책 "한국 전통 괴물사".


사람과 친근하게 어울렸던 도깨비, 권위의 상징이었던 용, 궁궐의 수호신으로서 늘 곁에 있었던 해치, 삼족오 등 민속담에 등장하는 괴물이나 신수, 환수 등이 어떻게 다루어졌고 우리의 문화에 어떻게 녹아들어있나를 해설하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전통 문화 요소를 좋아하는 것도 있고, 이렇게 체계적으로 정리된 책이 없어서 아쉽던 참에 딱 맞는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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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 초판 풀컬러 복각본.

1900년 5월 17일 작가 라이먼 프랑크 바움이 탄생시킨 소설 "오즈의 마법사"의 초판 발매 당시 사양 그대로 복각한 책입니다.


표지, 삽화, 판형, 디자인, 글자까지 초판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21세기에 당시 모습 그대로 복원하는 프로젝트였다고 하며, 북커버 대용으로 책 보호용 틴케이스도 제공되네요. 오즈의 마법사는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작품이기도 해서 후원했는데 원본 그대로다보니 영문 원본이라서 저는 못 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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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판, 어린왕자가 여우를 만난 이야기를 다룬 챕터.)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대표작인 "어린 왕자".


영풍문고에서 실물을 보고 충동구매한 책.

사실 구매한 이유중의 하나는 한국어판/영문판 합본이라는 점으로 파란색 표지가 한국어판, 노란색 표지가 영문판입니다.

아기자기한 삽화도 삽화지만 두가지 버전을 소장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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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 일러스트였던 "국철 은하선 도쿄역")


동경환상 님의 일러스트 작품집 "동경환상 작품집".


벌써 초판이 출판된지 9년이 지난 동경환상 아트북의 후속작(?)으로 사실 지금은 이 책의 후속편도 나와있는데 아직 입수하지 못했네요. 표지는 본서 내에도 수록된 "신주쿠역 미나미구치 환상(新宿駅南口幻想)". 일부는 아트북과 중복으로 포함되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새로 그려진 신규 일러스트들이라 보는 맛이 있었네요.


요즘은 직소퍼즐도 파는 모양이던데 기회가 되면 하나 맞춰볼까 생각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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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트위터: https://twitter.com/Toy__e )

(픽시브: https://www.pixiv.net/users/423251 )

트위터, 픽시브 등지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Toy(e) 님의 "유해초수 극비보고서" 한국어판.


어느날 갑자기 돌연 출몰한 괴생명체 "유해초수(有害超獣, 번역하면 유해한 초짐승. 같은 발음인 유해조수의 말장난.)"의 존재로 빚어지는 재난이 일상화된 세상에서, 이러한 유해초수들과 공존하거나, 혹은 격퇴하거나, 혹은 대응방법을 물색하는 인간사회의 모습과 그러한 모습을 정리한 보고서 형식의 책입니다. 유해초수들의 이름은 대부분 흔한 보통명사인데, 이것은 특정한 의미를 가진 이름을 지어주면 그러한 의미를 인식하여 힘을 얻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등 설정이 꽤 자세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가의 묘미는 일러스트와 함께 무심한듯 툭 던져지는 상황 설명 텍스트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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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 드라마 "체르노빌" DVD판.


개인적으로 드라마는 흥미가 없다보니(거의 유일한 예외는 고독한 미식가) 영상매체 수집은 더더욱 흥미가 없지만 이 작품 만큼은 그래도 소장하고 싶어서 샀네요. 본편과 스페셜 피처 구성으로 둘 다 한국어 자막도 제공됩니다. 볼일은 없을지라도 명작이라는 타이틀만으로도 소장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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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입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잉크 세트.

단순히 앨리스 잉크의 컬러 샘플 색감이 무척이나 예뻐보여서 충동구매(...)한 제품.


앨리스, 체셔캣, 모자 장수, 하트 여왕, 3월 토끼의 5종 세트 구성으로 각각의 잉크의 샘플 컬러칩과 RGB 코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캐릭터에 따라서는 반짝이가 들어가기도 하네요. 열어볼때까지 전혀 몰랐지만 표지는 렌티큘러라서 이름과 캐릭터 이미지가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사양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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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패 교통카드(컬러는 개인적으로 멋있어보였던 빈티지 골드).

생긴것만 마패처럼 생긴 티머니로 전국 티머니 가맹점 어디에서든 쓸 수 있는 티머니 카드입니다.


앞면(한자가 써진 쪽)의 문구는 "상서원지자호오마패천계사년삼월일(尙瑞院地字號五馬牌天啓四年三月日)", 대충 천계 4년(1624년, 영조 2년)에 상서원에서 발급함 정도의 의미를 갖네요. 뒷면의 말은 새겨진 말의 필수만큼 역마참에서 말을 빌릴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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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한 것을 막아주는 귀면와를 모티브로 했다는 도자기 제의 "귀면 키링".


제 것은 개인적으로 단순한 외형이 좋아서 연꽃 모양인 연화문(蓮花文) 모양으로 골랐네요.

마패 교통카드도 그렇지만 사기는 샀는데 정작 때 타는게 아깝다고 차마 쓰지도 못하고 고이 모셔만 두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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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멘트의 트레이딩 피규어 "미쿠미쿠☆룸".


이름 그대로 하츠네 미쿠를 테마로 한 인테리어 소품들로 총 8종 구성.

청록, 핑크, 검정으로 이루어진 컬러링의 가구들과 소품들 디자인이 무척이나 귀여워서 마음에 드는 제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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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오 데이터의 CD 레코더 하츠네 미쿠 콜라보 모델 "미쿠레코".


핸드폰과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블루투스 접속을 통해 이 기기 하나로 CD 음원을 핸드폰에 추출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지원 범위 밖이고, 이거 하나 써본다고 VPN까지 돌려가며 궁리해봤지만 블루투스 접속에 실패해서 결국 비싼 장식품이 되었네요(...).


상자는 심볼 컬러인 청록색과 머리 장식을 이미지화한 심플한 디자인.

본체의 커버는 일러스트레이터 "白雪とわ"의 일러스트가 적용되어 있고, 이 커버는 별매의 디자인 커버와 교환이 가능한 사양입니다.


그래도 몇년 전부터 가지고 싶어서 계속 아마존 위시리스트에 넣어두었던 물건을 운 좋게 입수한걸로 만족하네요.

CD는 테스트 용으로 추출하려고 꺼냈었던 ryo(슈퍼셀)의 보컬로이드 오리지널곡 "적란운 그래피티"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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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야의 1/8 스케일 RC바이크 "댄싱 라이더 하츠네 커스텀 Mk-2"


연말에 결국 못 참고 사버린 타미야의 댄싱 라이더 입니다. 컬러는 처음부터 낙점지었던 PS-54 코발트 그린. RC카 바디는 경량화를 위해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이라 전용 도료가 필요해서 다른 비품 사는 김에 같이 주문했었네요. 캐노피는 결국 성미를 못참고 빨리빨리를 추구하다 망쳤지만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프로토타입(?) 이기도 해서 크게 신경 안쓰네요.


바디에 데코되어 있는 스티커는 아마존에서 뭐 주문할때 가격 맞춘다고 주워온 700엔 짜리 미쿠 스티커 묶음에서 적당한걸 골라 붙여줬네요. 지금은 기본 제공되는 플라스틱 베어링을 별매의 금속 베어링을 사서 개조해준 상태. 또 키트나 부속품들은 국내 샵에서 샀지만 송수신기와 서보 세트는 매물이 없어서 아마존에서 직구해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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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네 미쿠 15주년 기념 공식 콜라보 향수.


왼쪽의 녹색병 쪽은 향은 봄에 가장 먼저 피는 목련과 벚꽃, 이미지 컬러는 미쿠의 생일이 있는 8월의 꽃인 클로버를 이미지화한 녹색으로 표현했다고 하고 오른쪽은 한국 한정으로 구성에 포함되는 동백 향수로 일러스트도 한국 내수 전용 일러스트라고 합니다.


네, 향수의 ㅎ도 모르는 주제에 좋아하는 캐릭터 굿즈 개념으로 향수까지 사고 있습니다......

수집 범위가 정말 버라이어티하게 넓어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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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플렉스의 마이크로 1000피스 직소 퍼즐 "기동전사 건담 최초의 실전".


제목 그대로 기동전사 건담의 시작이자 건담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는 저 유명한 "건담 대지에 서다" 에피소드에서 주인공 아무로 레이에 의해 기동한 RX-78-2 건담이 지온공국군 소속 진의 자쿠 II를 격파하는 장면입니다. 이것이 지구연방군과 지온공국군 간에 벌어진 우주세기 역사상 최초의 모빌슈트간 전투이자 동시에 훗날 우주세기의 전설로 남은 아무로 레이의 첫 실전이었죠.


1000피스 라고는 하지만 기존의 1/4 사이즈인 마이크로 사이즈라서 완성 크기는 38cm x 26cm로 의외로 콤팩트합니다.

피스가 많아서 문제였다기보단 피스 크기가 작다보니 그림의 구별이 안가서 의외로 맞추기 어렵다는 느낌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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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에폭의 "게트라이데 거리(ゲトライゼ通り)".


상급자 용 스몰 사이즈 라곤 하는데, 아무래도 피스 수가 적다보니 맞추는데 그렇게 어렵진 않았네요. 420피스에 18.2cm x 51.5cm 규격으로 세로로 길쭉한 그림이 특징. 또 이 퍼즐은 야광 퍼즐이라 빛을 받으면 밤에 빛이 나는데 사실 이게 궁금해서 야광 퍼즐의 샘플 삼아 사본 제품이었네요.


그림은 일본의 화가 "사사쿠라 텟페이(笹倉鉄平)"의 작품으로, 현실의 풍경을 바탕으로 작가가 독자적으로 재구성한 그림이라고 해설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이름이자 작품의 이름인 "게트라이데 거리(Getreidegasse)"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실존하는 지명으로 중세시대 때부터 내려져오는 다종다양한 수제 간판으로 유명한 상점가이고, 또 음악가 모차르트의 생가가 있는 걸로도 유명한 오스트리아 굴지의 관광지. 일러스트에 그려진 간판은 모두 실제 게트라이데 거리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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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점적으로 수집(?)하고 있는 서울 굿즈들.



쿠도씨의 셀렉샵의 "서울愛 담다" 잔 6종 세트.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경복궁, 청와대, 63빌딩, 롯데타워와 서울의 상징인 해치와 비빔밥으로 구성된 6종 세트의 도자기 잔입니다. 옆에는 후원 성공 기념품이라고 설명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영감을 얻은 혹등고래 잔이라네요. 실용성은 둘째치고 잔 안에 기물들이 들어있는 디자인이 예뻐서 구매했네요.


개인적으론 63빌딩 잔이 가장 예쁘다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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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좋담의 "서울 커넥션 홀더".


이쪽도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들을 이미지화한 다용도 꽂이로 홍대입구, 서울타워, 광화문, 서울역, 한강의 5종 구성.

전용의 메모지 한묶음도 각각 딸려오는데 아까워서 쓸 수 있을까 싶네요.

실물은 의외로 홍대입구가 제일 아기자기하니 예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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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슬 작가의 "인스턴트 필름 마그넷: 서울"


인스턴트 필름을 이미지화한 자석으로 남산, 청계천, 한강, 광화문의 4종 구성입니다.

따로 ": 서울"로 명시되어 있는 것 처럼 각 지방이나 도시 별로 꽤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저는 서울 4종만 입수했네요.

개인적으로는 남산이 가장 예쁘다는 느낌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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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수하긴 한참 전에 했지만 손도 못대고 있는 cobaanii 공방의 "1/12 구형객차 객실 디오라마 모델".


figma 앉혀놓고 컨셉샷 찍으면 재밌겠다 싶어서 구입해서는 의자 프레임 도색에 필요한 에나멜 도료(IJN 콕핏 색)까지 구매했는데 정작 설명서를 보니 난이도가 꽤 있어 보여서 만들 엄두를 못내고 있네요. 일단 올해 안에는 손대서 완성할 예정이긴 합니다.


제품명인 구형 객차는 설명서에 스하43계 이전 사용되던 오하35계 등의 구식 객차의 통칭에 가깝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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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OST 트랙, 오른쪽이 게임 디스크)


이걸로 마지막이네요.


네코네코 소프트의 18금 비주얼 노벨 "사나라라" 입니다.

학생때 무척이나 감명깊게 했던 인생 작품 중 하나이다보니 10년이 넘어서야 겨우 빚을 갚았네요(?).


"누구나 일생에 단 한가지 소원을 이룰 기회가 찾아온다"는 설정으로 이 소원을 들어주는 네비게이터와 소원을 비는 대상자가 각 챕터의 히로인과 주인공들. 대상자에게는 일주일간 소원을 정할 기회와 시험삼아 체험판 소원권이 주어지며, 자신의 소원을 이루고 나면 대상자가 다음 네비게이터가 되어 다음 대상자를 찾아가고 그렇게 모든 사람들에게 한 차례씩 소원을 빌 권리가 주어진다는 내용을 담은 게임입니다.


일주일이라는 기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기간 안에는 네비게이터와 대상자가 반드시 만나게 된다(작중에서도 기한이 끝나기 직전인 마지막 7일째에 만나게된 캐릭터들이 나오죠)는 설정이며 소원의 범위도 "우리 둘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을 모두 없에달라"는 터무니 없는 소원도 들어줄 정도. 일상 계열 판타지 설정과 잔잔한 BGM과 귀여운 일러스트로 무척이나 재밌게 했었네요. 개인적으로는 H씬을 삭제하고 그냥 전연령판으로 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었지만요.



표지 모델이기도한 히다마리 스케치의 주인공 유노의 배다른 언니 처럼 보이는 캐릭터는 1장의 주인공 "시이나 노조미". 화풍에서도 짐작하시겠지만 일러스트레이터는 히다마리 스케치의 작가 아오키 우메의 자칭 생 이별한 쌍둥이 언니 "후지미야 어플리(藤宮アプリ)". 일단 아오키 우메 본인은 네코네코 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4컷 만화를 그려준 사람으로 공인되어 있긴 합니다만. 히다마리 스케치의 현재 로고가 전 네코네코 소프트 전속 시나리오 라이터 키오 나치의 디자인이고, 아오키 우메 본인의 동인 서클이 "apricot+"인걸 볼때 이 언니의 정체는 아무리봐도......




이상 소개할 타이밍이 한참 늦어진 소장품들의 일부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