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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네 오락실로 놀러가자!

HNRY 2013.06.30 00:41:36

안녕하세요? HNRY입니다.


에, 이번에는 제가 항상 다니던 오락실이 아닌 다른 동네, 그러니까 제가 사는 구가 아닌 다른 구에 있는 오락실을 한 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우선 저는 집을 나와 버스를 탄 뒤 지하철로 갈아타 해당 역에 내려서 직접 그 오락실을 찾아다녔고 얼마를 걸었을까 그 오락실을 찾아내어 방문했습니다.


오늘 방문할 오락실은 두 곳. 그 중 한 곳을 먼저 들려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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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그 오락실로 들어가는 입구의 현관입니다. 이것저것 간판이 엄청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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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계단. 계단 벽에서 철권 캐릭터들이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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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들어가는 문. 오호, 찰리 채플린이 저를 반겨주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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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본 전경. 바로 앞에서 유비트 두 대가 돌아가는 모습이 보이는군요.


참고로 바로 앞에 뒤돌아서 보이는 게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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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시바시와 히든 캐치 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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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들어가 왼쪽을 돌아보자 음료수 자팜기와 함께 펌프 잇 업, 농구 게임기가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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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오른쪽으로 돌아봤을 때의 모습. 리플렉 비트와 스티커 사진기,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4, 타임 크라이시스 2가 보였습니다. 그나저나 타임 크라이시스가 2라면 꽤 오래된 것일 텐데……뭐, 1편과는 달리 아직 현역으로 돌리기엔 충분하죠.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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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기둥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 디제이맥스 테크니카가 돌아가고 있었군요. 구석에도 게임기가 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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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찍은 사진. 각각 EZ2DJ : Azure Expression과 EZ2AC : Endless Circulation이 한 대씩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째선지 왼쪽에 있는 AE는 가동을 안하고 있었더군요. 점검중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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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에서 다시 넓은 곳으로 나왔습니다. 왼편에는 이니셜D 3가 2인 1조로 가동되고 있었고 앞에는 철권이 가동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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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는 각각 퍼커션프릭스 5th MIX(a.k.a. 드럼매니아 5th MIX)와 드럼매니아 V8가! 기계는 둘 다 정품인데 오른쪽의 V8는 퍼커션프릭스에서 소프트만 업그레이드 한 것이 아닌 이어뮤즈먼트 박스까지 달려있는 가장 최신의 기기였습니다. 구 기체와 신 기체를 비교하기 딱 좋은 배치지요.


반가운 마음에 5th MIX를 플레이 해보았는데 역시나 문호개방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전에 들어왔던 물건 답게 일본곡들은 가사가 모두 삭제된 채 멜로디만 흘러나오게 바뀌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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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매니아 왼쪽 뒷편에는 각종 뽑기 기계들과 스티커 사진기, 동전 노래방(속칭 오래방)들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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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깊숙한 곳을 찍은 사진. 철권 뒷편에는 철권 외의 각종 격투게임, 슈팅 게임들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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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돌아보면 나오는 실내 야구장. 흠, 그런데 문이 닫혀있는 게 가동을 안하고 있는 듯 싶더군요.



이곳까지 둘러본 저는 다음 오락실도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아, 그런데 이 때 배가 고파지더군요. 마침 점심때기도 했고.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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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만두집에서 만두를 사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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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노점에서 다꼬야끼를 사먹었습니다. 둘 다 맛있더군요.



다음 오락실은 길을 건너 영화관에 있었습니다. 실상 이곳은 CGV 안에 자체적으로 있는 오락실이라 따로 공간을 두진 않고 넓은 대기홀에 오락기들을 배치해 놓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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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오른편 공간에 오락기들이 즐비합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오락실이라기 보단 오락 공간이라고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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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엔 다양한 고전게임들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제일 왼쪽에 테트리스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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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돌아서 찰칵! 타임 크라이시스와 농구 게임, 람보, 하오데4가 각각 있었습니다. 어쩐지 람보가 제일 눈에 띄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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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뒤돌아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역시 각종 고전 슈팅게임이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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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구석에는 철권 기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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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는 다른 고전게임들과 함께 구석에서 건블레이드, 타임 크라이시스2, 태고의 달인 10이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이 동네는 타임 크라이시스 2가 현역으로 쌩쌩 돌아가고 있었군요. 제가 다니는 오락실들엔 3, 4가 돌아가고 있었거든요.;; 태고의 달인도 11, 13이 돌아가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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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안쪽에서 촬영. 안에는 오락실에선 필수와 같은 뽑기 기계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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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편 촬영. 펌프 한 대와 F-ZERO AX가 2인 1조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어, 그런데 왼쪽 게임기들이 잘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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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구석으로 들어가 다시 촬영했습니다. 하이퍼 비시바시 챔프와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3가 있었습니다.(하오데3 오른편의 게임은 제목이 기억이 안났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세가 랠리가 2인 1조로 돌아가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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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랠리 옆에는 EZ2DJ : BErA와 EZ2AC가 나란히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EZ2AC는 화면과 윗간판은 EZ2AC인데 화면 아래의 스티커는 AE 그대로군요. -_-;;


둘 다 상태는 매우 양호했습니다만 EZ2AC는 키가 반짝일 때 땜빵의 흔적이 보이더군요. 어쩔 수 없는건가;;



이렇게 저는 두 오락실을 돌아보며 각종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고 놀던 중 또 출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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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스낵 코너에서 파는 버터 오징어를 사먹었습니다. 얼마만에 먹어보는 버터오징언지……



그렇게 오늘의 탐방을 마치고 저는 제 홈그라운드(?) 오락실에서 더 시간을 보내다 해가 지고 나서야 집에 돌아왔습니다.


타 오락실 원정이란 것도 생각보다 재미있는 경험인 것 같아요.



이상 HNRY의 오락실 원정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