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많이 추웠죠.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기온이 영하로 계속 머물러 있었는데다 눈까지 내렸는데 오늘은 영상으로 올랐어요. 물론 올랐다고 하더라도 많이 오른 건 아니라서 대략 섭씨 5도(=화씨 41도) 정도인데 마치 봄이 온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해요. 보통 겨울의 시작을 12월으로 보면 이제 2주 지났고 오늘로 3주째를 맞이하는데...
역시 날씨란 상대적이죠.
이 정도 기온에서는 한겨울 북유럽 사람들은 수영복을 입고 해수욕을 즐긴다고 하고, 반면에 연중 더운 남아시아에서는 이 정도의 기온에 저체온증 인명사고가 다발한다고 할 정도로 극과 극이니. 물론 인체는 초고온에도 초저온에도 견디지 못하니 적정 온도범위는 제한적이니까 한계는 있지만요.
그러고 보니 바로 1주일 뒤가 연중 낮이 가장 짧은 동지네요.
시간의 흐름은 이렇게 빠르고, 2022년도 이렇게 저물어 가고 있어요.
2023년이 올해의 이 어지러운 상황을 수습하는 그 시작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어느 때보다도 간절해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