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푸치와 웨더의 과거 이야기. 둘은 쌍둥이로 태어났는데, 아이가 죽어 버린 어느 여자에게 한 아이가 바꿔치기되어 그 여자의 아이로 키워졌습니다. 시간이 흘러, 푸치는 신학생이 되었고 왜 쌍둥이 동생이 죽었고 자기만 살아 있는지 등에 대한 의문을 품습니다. 그러던 중 DIO를 우연히 만나고, '인력을 믿느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화살을 선물로 받은 건 덤이죠. 그리고 자신을 신부로 오해한 웨더의 어머니에게 고해성사를 듣게 되는데, 그 내용은 푸치와 웨더가 친형제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푸치의 여동생 페를라는 웨더와 사랑에 빠져 버렸습니다. 둘이 친남매라는 것도 모른 채로 말이죠. 하지만 고해성사는 무덤까지 비밀을 가져가야 하는 의무가 있기에, 사립탐정에게 웨더와 페를라를 떼어놓으라는 의뢰를 했는데, 하필 그 사립탐정이 인종차별주의자였고, 웨더의 아버지가 흑인이라는 정보를 들었기에, 웨더를 두들겨 패고 페를라를 강제로 떼어 놨습니다. 웨더는 목이 매달렸는데도 죽지는 않았지만, 페를라는 그걸 오인해서 호수에 뛰어들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화살이 푸치의 가슴팍을 관통, 스탠드를 발현했습니다.
한편 웨더 역시 스탠드를 발현했는데, 자신을 이렇게 만들어 버린 세상을 증오하게 되어 자기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달팽이로 만들어 버리고 푸치에게까지 다가가게 되나, 푸치는 화이트스네이크로 기억을 빼앗아 버리고 살인미수 혐의를 뒤집어씌워 교도소에 가둬 버렸습니다.
아무튼 그런 기억을 전부 되찾았으니 웨더는 푸치를 찾아가서 죽이든, 아니면 동료들의 손에 죽든 선택지가 없어졌고, 죠린은 죠린대로 웨더를 찾으러 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