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의 스탠드, 키스입니다.
베르사스는 너무나도 불우한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다가 푸치로부터 자신이 DIO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듣게 되었고, 언더 월드를 각성한 건데, 베르사스는 자신에게 사사건건 토를 다는 푸치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지면에서 푸치의 기억을 읽은 베르사스는 디스크도 하나 챙깁니다.
어떻게든 그 비행기의 기억에서 빠져나가려고 하는 죠린과 에르메스. 죠린은 그 비행기를 아예 탈출하려고 시도하지만, 베르사스는 전투기의 기억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 전투기 역시 지면과의 충돌이 예정되어 있었죠. 그래도 전투기는 지면에 닿기 전까지는 절대로 폭발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내고 어떻게든 전투기를 빠져나오는 데 성공하는 죠린이지만, 추락까지의 시간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엠포리오에게 정보를 받아서 생존자가 있는 좌석으로 향하지만, 베르사스는 그냥 두지 않습니다. 거기에다가 병원에서 데려온 어린아이들을 떨어뜨려 놓은 것이죠. 그렇게 죠린과 에르메스는 선택을 강요당하고 마침내 폭발은 일어나지만...
아무도 죽지 않았습니다. 우선 아이들은 생존자들의 기억에 키스의 씰로 넣어 놨습니다. 에르메스 역시 다른 생존자의 기억 안에 들어가 있었고, 죠린은 에르메스의 안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베르사스가 리타이어되나 하는 순간, 베르사스는 발악합니다. 자신도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며 말이죠. 그리고 푸치가 그렇게 봉인하려 했던 웨더의 진정한 능력, 그리고 봉인되어 온 기억도 되찾은 듯합니다.
두 형제간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