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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버스회사가 해외에 진출한 사례입니다.

처진방망이 2013.06.11 14:09:35

 

http://www.youtube.com/watch?v=FutmyFx1GVA

 

위 영상은 우리나라의 버스회사인 금호고속의 베트남 진출을 알리는 뉴스입니다.

베트남에는 합작회사 개념으로 진출하였고, 한국에서 쓰던 버스를 그대로 가져와 운행하고 있지요.

또한 버스에 안내양이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고속버스의 초기 모습이 연상됩니다. 

 

사실 어떤 나라의 버스 회사가 다른 나라에서도 영업을 하는 것은 오늘날의 일만이 아닙니다.

영국에 기반을 둔 시내/시외버스-철도 영업을 주력으로 하는 퍼스트그룹과 퍼스트그룹의 계열사인 그레이하운드가 대표적이지요.

특히 그레이하운드는 1970년대에 그레이하운드 코리아라는 법인을 우리나라에 신설하여 미국에서 쓰던 2층버스를 서울발 장거리 노선에 투입하였지만, 1978년에 그레이하운드가 한국 사업을 철수하면서 이 법인은 재향군인회가 인수해 현재의 중앙고속이 되었습니다.

現 중앙고속의 도색을 보면 1980년대의 그레이하운드 버스 도색과 거의 같다는 점을 읽을 수 있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YOokDxgr0pk&feature=player_embedded

 

 

이렇게요.

 

*참고: 위 사진의 버스는 1972년부터 1978년까지 현대자동차가 Mercedes-Benz O 303을 라이센스 생산한 것입니다.

따라서 벤츠와 현대의 엠블럼이 동시에 붙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