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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6월 10일부터 다시 관광객에 문호개방

마드리갈 2022.06.08 00:24:38
코로나19 판데믹의 타격을 크게 받은 국가에는 일본이 있어요.
이것으로 2020년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도쿄 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은 2020년에는 열리지 못하고 1년 연기되어 세계에서 처음이자 유일하게 홀수해인 2021년에 개최하게 되었음은 물론 미즈기와타이사쿠(水際?策), 즉 상륙 자체를 못하게 하는 사실상 쇄국정책을 유지해 왔어요. 하지만 이것 또한 6월 10일부터는 부분적으로 해금될 전망에 있어요.

이에 대한 보도를 하나 소개해 놓을께요.
日本が外国人観光客の受け入れ再開へ 2年以上ぶり
(일본이 외국인관광객을 다시 받아들이기로 2년 이상만에, 2022년 5월 28일 BBC 기사, 일본어)

물론 일본으로의 관광이 전면적으로 가능하다는 이야기는 아니예요.
하루 입국자수는 6월 2일부터 2만명으로 전월대비 배증된 것에 지나지 않아요. 즉 일본 정부가 목표하는 연간 4000만명 이상 방문은 평균 11만명 이상 입국해야 달성되는 것이다 보니 이제 문호개방의 단계적 상향을 시작한 것이죠.
게다가 개인자유여행은 아직 되지 않아요. 그렇다 보니 6월 10일부터의 여행은 가이드가 동행하는 단체여행에 한정되어요. 개인자유여행의 경우는 비자면제조치 등의 행정절차가 필요한데다 일본 국내사정 또한 7월 25일에 제26회 참의원선거가 있다 보니 각종 현안의 처리, 여름휴가철의 유동인구 폭증에 따른 상황악화 우려 등의 것도 고려를 해야 하니 아무리 빨라도 올해 여름이 다 가고 나서야 가능할 것이 보이고 있어요.

게다가 최근 외환시장은 달러당 132엔으로까지 엔저가 진행되고 있다 보니 이것도 상당히 큰 매력이 아닐 수 없어요.
요즘 미국에서 급격한 금리인상 조치로 오히려 경기급랭의 위기를 경고하는 신호가 나온다고 하니, 일본이 미국과는 다른 통화정책을 쓴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네요. 수출기업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닛케이225 지수도 28,000엔을 돌파했다 보니 앞으로는 장기간의 침체를 털어내고 재도약할 것도 기대되고 있어요. 관광재개 또한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