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야구위원회(Korea Baseball Organization), 통칭 KBO의 제24대 총재로서 야구선수 출신의 허구연(許龜淵, 1951년생) 해설위원이 선출되어 취임했어요. 야구인 출신으로서는 이번이 처음. 40년 역사의 한국프로야구에서 야구인 출신의 KBO 총재가 이제 나왔다는 것은 뭐랄까 만시지탄이 없진 않지만...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아래의 기사를 참조하시면 되어요.
KBO 총재의 임기는 원칙적으로 3년이지만 허구연 신임총재의 제24대 총재로서의 임기는 전임자인 정지택 제23대 총재의 잔여임기에 한정되어요. 게다가 짧은 시간 내에 총재의 임무를 수행하기에는 큰 현안이 있어요. 단기적으로는 강정호 선수의 음주삼진아웃 이후의 복귀추진같은 현안도 있고, 장기적으로는 야구에의 무관심 극복도 있어요.
여러모로 난제가 산적해 있지만, 야구인 출신의 첫 KBO 총재라면 이전의 KBO의 행보와 다른 방식으로 대안을 찾아내는 데에 조금 더 용이하지 않을까 싶네요.
2010년대 후반 이후로 국내야구에의 관심히 급격히 떨어져 있는데 이번에는 기대를 걸어볼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