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연구요원으로 일하던 회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석사학위도 있으니, 연구소나 기업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예전부터 생각해서였죠.
그래서 나오려고 보니, 제가 했던 일에서 마무리해야할 게 좀 있더라고요.
마무리 안하고 인수인계 하기엔 후배 부담이 많아지니 제 손에서 최대한 끝내놓아야 할 거 같아요.
그래서 인수인계 자료도 만들고, 지금까지 했던 일들에 대해 정리자료를 만들면서, 업무들에 대해 하나하나씩 마무리를 짓기 위해 관련 업체에도 연락하고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오히려 평소보다 더 바쁘다는 느낌도 드네요. 다 끝낼 수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퇴근하고 나서도 머리속이 복잡해요.
공고는 2군데 넣어두기는 했지만, 더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기존에 봐 놓은 업체/연구소들은 공고를 낼 기미가 보이지 않거나 이미 내놓았고, 대학원쪽은 4월부터 시작이고...
퇴근한 다음에 몇시간 정도 게임을 하는 편인데, 그게 작은 위안이네요.
아무튼 모든 일이 잘 끝나고 잘 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