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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근황 및 완결 소감

시어하트어택 2022.02.27 21:04:26
드디어 2년간에 걸쳐 쓴 <초능력자 H>를 완결지었습니다. 딱 제가 생각한 분량대로 되었고, 제가 생각한 데서 끝낼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연재하던 중에는 조금 단축해서 완결짓는 것도 고려했습니다만 결론은 제가 처음에 계획한 대로 완결짓는 게 가장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덕분에 잘 끝을 맺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금 이렇게 완결을 지을 수 있게 된 데에는, 아무래도 코로나도 의도치 않게 도움을 주었죠. 어디에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 평소보다 더 많이 쓸 수 있었습니다. 특히 토요일에 좀 힘을 많이 냈죠. 그러다 보니까 시간은 잘 가더군요.

이번 작품 연재로 얻게 된 것이라면... 무엇보다도 자신감이겠죠. 이제 어떤 글을 쓰더라도 제가 마음먹은 대로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그 반 정도로라도 써나갈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입니다. 그것 말고도 이 작품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끝까지 써나갈 수 있지 않았나 합니다.

차기작은 미린고등학교의 동아리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계획중입니다. 제목은 몇 가지 후보를 정해 놨는데 아직 확정은 못 했고, 스토리도 아직 구상 단계입니다. 전작보다는 그림의 비중이 많이 높아질 듯합니다. 여기에도 수시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